[범죄 영화]시베리아(Siberia, 2018)
시베리아
- 러시아 우랄산맥에서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북아시아 지역
[간단줄거리]
미국인 키아누리브스는 보석밀거래상인데
러시아 마피아와 보석을 거래하기로 하였으나
보석을 공급해 주는 친구와 연락이 두절되어 물건을 받지 못해
거래가 불발되고 이틀안에 샘플을 들고 거래를 성사시켜야 한다.
친구의 행방을 찾아 나선 키아누 리브스는
한 마을 술집에서 취객들이 여자 점원에게 추근거리는 것을 돕다가
기습을 당해 쓰러지고 키아누 리브스에게 호감을 느낀
여점원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돌봐주고
둘은 정분이 나게 된다.
보석팔이 여정에 내연녀까지 끼어든 가운데
키아누리브스는 보석을 찾아 거래를 성사시켜야 한다.
[감상평]
키아누리브스라는 대배우가 B급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런 영화에 출현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러시아를 배경으로한 존웍을 기대했지만
키아누리브스와 여주인공이 시베리아에서 펼치는
멜로영화가 펼쳐졌다.
정사장면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나와 땡큐.
공유와 전도연이 출연하였던 남과 여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차이가 있다면 남과 여는 불륜멜로에 충실히 집중하였고,
시베리아는 보석밀거래가 중심이 되어야 할
범죄 스릴러에 멜로를 우겨 넣었다는 것이다.
범죄 스릴러 영화에 적당한 로멘스와 정사신은
아슬한 긴장감 가운데 활력소가 될 수 있겠지만
이 영화에는 아슬한 긴장감과 스릴 자체가 없는데다가
두 사람이 정분이 나는 상황자체가 너무도 생뚱맞아
어울리지 않는 두가지 이야기를 짬뽕시켜 놓은 것처럼 흘러간다.
액션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키아누리브스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실망스러운 영화이다.
평점 : ★★☆☆☆(시베리아에서 펼쳐지는 불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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